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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세미나가 이번 주 목요일 (9월 26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최준규
운영팀장,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플랫폼화합물연구단
급격한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범지구적 기상이변으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파리협정 체결을 통해 출범된 신(新)기후체계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씨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모든 당사국을 대상으로 장기저탄소발전전략(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LEDS) 수립을 권고하고, 매 5 년 주기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21년 5월에 탄소중립 5대 기본방향을 담은 ‘2050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을 공시하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2018년 총 배출량 대비 26.3%였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40%로 대폭 상향하였는데, 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억3,660만톤까지 추가 감축해야함을 의미한다.
상기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과 기술적 경로가 지속적으로 제안되고 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음에도, 막상 지구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고찰과 체계적 학습은 일부 전문가 그룹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관련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지구온난화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단시간 내 원만히 전달하기 어렵다는 이유인 듯하나, 지구온난화와 이로부터 촉발된 ‘기후위기’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의 올곧은 자리매김 또한 요원하다.
이에 본 세미나에서는 온실효과와 지구온난화의 원리를 복사평형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고찰하고, 온실가스 배출의 정성/정량적 표현인 지구온난화지수와 이산화탄소환산량의 정의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의 개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Use & Storage; CCUS) 기술에 관해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당위성과 탄소중립의 실천적 방안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탄소배출권, 탄소국경세, 탄소발자국 등의 주목할 만한 정책과 규제에 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 졸업논문 교과목 수강자 세미나 필수 참석 안내
석사, 석박통합, 박사과정이 수강하는 <졸업논문연구학점 1~6>수강자는 학과에서 개최하는 목요일 정규세미나에 반드시 참석해야함.
관련공지(https://chem.skku.edu/chem/News/notice.do?mode=view&articleNo=178815&article.offset=10&articleLimit=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