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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교목인 ‘은행나무’를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내다
- 조규학 동문(화학57) 작품 기증식 개최.. 직접 그린 11점 기증
조규학 동문(화학57)이 직접 그린 그림작품 11점에 대한 기증식이 지난 9월 3일(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증식에는 조규학 동문과 유지범 총장, 주영수 학교법인 상임이사를 비롯한 교무위원단이 참석하였다.
조규학 동문은 한성화학공업(주)를 설립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하였고, 모교 발전을 위하여 37억 7천여만원을 쾌척하며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문 미술교육 없이 40여년 전부터 취미로 서예와 그림을 시작한 조규학 동문은 꾸준한 작업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으로 완성한 수묵화 등 여러 작품을 지난 7월, 제4회 개인전을 통해 공개하였다.
이번에 기증한 11점은 성균관 문묘 명륜당을 배경으로 한 은행나무와 거제외도, 북한산, 완도해변 등으로 조규학 동문이 전국의 명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린 그림이다.
조규학 동문은 “은행나무는 모교의 교목으로서 학교를 생각하며 그리기 시작했는데, 여러 번 찢고 다시 그리다를 반복하여 2년만에 완성했다”며, “자식 같은 그림 작품을 기꺼이 받아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은 “양 캠퍼스에 각각 건물을 신축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 조규학 동문의 훌륭한 작품들을 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교수회관 후면부지 신축건물 출입구 로비에 전시하여 작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